[안전신문 탐방] "전국석면감리연합" - 대한민국 석면 제로 달성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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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석면감리연합 작성일21-07-09 09:42 조회80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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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순 대표, “석면감리인 권인보호는 물론 국민안전과 건강증진 기여”
석면은 호흡기로 흡입될 경우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며 석면폐, 폐암, 악성중피종 등의 심각한 질병까지 유발한다.
이에 정부는 1990년 산업안전보건법상 허가대상 유해물질로 석면을 지정했고 1997년 단계적으로 생산·수입·사용을 금지했으며 2015년에는 석면 사용을 전면 금지한 바 있다.
아직도 일상생활 속 곳곳에 스며 있는 석면은 우리 인체를 위협하는 치명적인 1급 발암물질이다. 따라서 석면을 제거할 때에는 안전하고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석면이 위험하고 심각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한다는 사실은 매스컴이나 미디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정작 석면에 대한 규제와 석면 감리 및 해체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다.
이에 석면 감리에 대한 현장 컨설팅 등 실무적 도움을 주고 전국 단위의 네크워크를 결성해 석면 안전에 힘쓰고 있는 비영리민간단체인 전국석면감리연합(대표 황호순·사진)을 방문했다.
도착해 사무실 문을 열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한쪽 벽면에 열맞춰 걸려 있는 여러장의 감사장과 표창장, 위촉장이었다.
각 기관과 장관으로부터 수여받은 상장들이 전국석면감리연합에 대한 황호순 대표의 열정을 보여주고 있었다. 또 사무실 한편에는 석면 분석실이 따로 마련돼 있었다.
들어가 살펴보니 석면을 분석키 위한 현미경과 분석 장치, 약품 등 여러 장비가 놓여 있었다.
석면 감리 현장에서 실제 석면을 채취해 분석이 이뤄지는 곳이라고 하니 전국석면감리연합만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전국석면감리연합의 시발점은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석면감리연합은 초기에는 인터넷 카페에서 활동하다 점점 회원수를 늘려 800여명을 보유한 탄탄한 단체로 성장했다.
이후 현재까지 배출된 5000여명의 석면감리원 권익 보호를 위해 민간단체 설립의 필요성을 느껴 전국석면감리연합이 탄생됐다.
연합은 기존 인터넷 카페 회원들을 중심으로 2019년말 창립총회를 거쳐 올 3월 제1차 총회를 개최했으며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정부의 감리인등록제에 맞춰 공공기관, 다중이용시설, 사업장, 군부대, 학교 등 여러 기관의 석면 감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금까지 학부모, 교육청, 교사, 석면공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강연 및 교육봉사활동을 펼쳤으며 2018년부터 2021년까지 3년동안 총 34번의 강의를 통해 6000여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석면 감리 및 해체에 대한 지식을 알리고 석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줬다.
황호순 전국석면감리연합 대표는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석면 감리활동이 줄어 들었지만 다양한 석면안전 활동으로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밝혔다.
석면감리연합은 현재 서울경기북부, 경기남부, 충청, 경상에 지부를 두고 있다.
앞으로 전라와 강원지역에도 지부를 설립해 전국적으로 탄탄한 네트워크를 가진 석면 전문 연합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황 대표는 고용노동부에서 석면전문위원으로 17년간 근무하고 석면 관련 재단과 협회 활동을 꾸준히 해온 30년 경력의 석면 전문가다.
황호순 대표는 “여러 기관의 석면 감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석면제로(Zero) 달성을 위해 우리 민간단체가 솔선수범하고 석면감리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더 나아가 국민의 안전과 건강증진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석면 안전과 석면 감리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설립된 전국석면감리연합은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석면감리분야에서 앞으로의 활동이 더 기대되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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